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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연체 기준과 관리법

최아름 올크레딧 전문가 2023.07.05 조회 28,988
 

양날의 검 신용카드, 지금 연체 직전이라면 필독! 

사회생활을 하는 금융 소비자라면 신용카드에 대해 아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신용카드란 무엇일까? 말 그대로 신용을 기반으로 한 카드로, 당장 돈이 없어도 일정 한도까지는 결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신용카드 이용 시 반드시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연체다. 신용을 바탕으로 쓰는 카드이기에, 상환날짜를 어기면 연체금도 발생하는 것은 물론, 신용점수에도 악영향이 생긴다. 양날의 검인 신용카드, 현재 카드 연체 직전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올크레딧과 함께 살펴보자. 
 

카드사의 연체 기준은 

평소 신용카드를 쓰는 금융 소비자라면, 카드사의 연체 기준에 대해 꼭 알아 두어야 한다. 사실 의도치 않게 소액 금액이나 짧은 기간, 혹은 몰라서 대금이 연체되었다면 연체액에 대해 카드사에서 유예기간을 주게 된다. 한 달을 기준으로, 10만 원 이하 혹은 영업일 5일 이전 연체했다면, 카드사 내부에서만 관리되고 다른 카드사와는 정보 공유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10만 원 이상의 결제액이 영업일 기준으로 5일 이상 미납했다면, 카드사와 금융기관들에게 나의 미납 정보가 공유된다. 결국 이로 인해 다른 카드사의 한도액이 줄어들 수 있고, 추후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제약이 생길 수도 있다. 카드 결제액이 연체되었을 때, 카드사에서 취하는 조치는 크게 네 가지 단계로 나누어진다. 
 

FIRST. 5일 이전: 미납 통보 

연체 후 영업일 기준으로 1~5일까지는 연체가 발생했다는 문자나 카톡으로 공지가 오는데, 이때 연체이자는 발생하지만 바로 납부한다면 신용점수에는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SECOND. 6일 이후: 신용점수 하락 

카드사의 문자나 전화 연락을 받지 않고, 미납대금을 결제하지 않으면 6일 이후부터는 카드사에서 신용카드를 정지시킬 수 있다. 이와 함께 신용점수도 내려갈 위험이 생길 수 있다. 
 

THIRD. 20일 이후: 금융기관 대출 불가능 

연체한 지 20일에서 1달 정도가 지나면, 카드사에서 연체정보를 채권 전담 부서로 넘어가게 된다. 이때는 금융기관과 연체정보 공유가 되어 1금융권 대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때 해당 부서에서 연락이 오면 받는 것이 좋고, 피하는 것은 금물이다. 
 

FOURTH. 3달 이후: 기한이익상실 통보 

영업일 기준으로 연체 후 3달이 지나면, 카드사에서는 기한이익상실 통보를 한다. 기한이익상실이란, 카드사에서 고객의 할부나 여러 가지 카드 사용에 대한 계약을 취소하고, 일시불로 대금을 회수받는 것을 뜻한다. 이와 함께 카드사에서는 지급명령 소송을 제기하는데, 법원의 판결문이 나오게 되면 본인 급여 혹은 통장이 압류된다. 즉, 본인의 재산에 대한 가압류가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신용불량자, 채무불이행자가 되는 셈이다. 

또한 일부 회사들은 취업이 제한되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금융사 및 보안회사, 보험설계사, 대출관리사 등이 있다. 해당 회사들은 신용등급조회동의서를 요구하거나, 신원보증보험 가입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연체로 대출 거절까지

카드 연체기록은 최고 5년까지 
연체 한 번 생기면 대출 거부될 수 있어 

만약 이후 카드대금을 다 갚았다면 어떻게 될까? 비록 당장 빚은 없지만, 신용카드 연체자 딱지를 떼기란 쉽지 않다. 최고 5년까지 연체기록이 남게 되는데, 이로 인해 다른 카드사에서 새 카드를 발급받기 어려워진다. 또한 카드 연체기간이 길었던 만큼, 신용점수 역시 크게 하락하며, 당장 돈이 급하여 대출을 받고 싶어도 금융기관에서 대출 거부를 받을 수 있다. 
 

연체 대처 방법은?

지금 카드빚 연체 직전이라면? 
소액대출, 리볼빙, 신용회복지원제도 알아볼 것!
 

그렇다면 현재 카드대금 연체하기 직전의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때는 카드액이 300만 원 미만일 경우, 소액대출이라도 받는 것이 낫다. 카드대금은 1주일만 밀려도 신규 대출의 제한을 받지만, 대출은 평균적으로 3개월 이상 연체해야 대출이 제한된다. 그러므로 은행 돈을 마련할 시간이 조금 더 있는 셈이다. 그러므로 몇 달에 거쳐 갚을 능력이 생긴다면, 소액대출을 받아 빨리 갚는 것이 신용점수 관리에 더 유리하다. 소액대출은 보통 대출금리가 10%를 넘지 않지만, 연체 이자는 적어도 15% 이상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다음으로, 신용점수가 상당히 낮아, 소액대출도 어려운 상황이라면 카드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리볼빙은 카드결제액을 나누어서 내는 제도로, 이자가 일부 발생하지만 여러 번 나누어 결제대금을 낼 수 있으므로 연체를 막을 수 있다. 단, 연체가 한 번 발생한 후에는 리볼빙이 불가능하니 결제일이 되기 전에 신청하는 것이 좋다. 다만, 카드사의 리볼빙 이자율은 5~28%로 높은 수준이기에 빨리 갚지 않는다면 이자가 버거워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신용회복지원제도의 도움을 요청해볼 수 있다. 신용회복지원제도는 크게 공적 채무조정제도와 사적 채무조정제도로 나누어진다. 법원에서 진행하는 개인회생제도는 공적 채무조정제도에 속한다. 해당 제도는 채무 상환기간 연장이나 분할 상환, 이자율 조정, 이자 및 원금 감면 등을 지원하므로 자격요건에 해당되는지 살펴보기를 권한다. 

카드대금 연체는 개인 신용점수뿐만 아니라, 가계 경제에도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카드를 지금 한 장이라도 사용하고 있다면, 급여통장에 자동이체를 걸어 두어 연체를 미리 막아 보자. 현재 올크레딧에서는 나의 신용현황 분석정보를 기반으로, 나와 같은 수준의 신용도 그룹의 카드 발급률을 분석해 제공하고, 나의 신용위험도를 무료로 진단해 준다. 

신용카드는 우리 일상에 편리함을 분명 선사하지만, 연체하는 순간 경제적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 두자. 

 
 

※ 전문가 칼럼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독자의 신용/금융관련 지식 향상을 위해 정보 및 의견을 독자적으로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따라서, 본 게시물의 정보 또는 의견은 올크레딧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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